치과위생사의 개념

치과위생사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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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과위생사

- 치과위생사란 국민의 구강보건향상과 증진을 위해 구강질환이 발생되기 이전에 예방치과처치를 수행하는 임상술식가이며, 국민의 구강건강관리를 원활히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구강보건교육자이며, 치과진료 과정에서 치과의사의 진료협조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진료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의료기술전문가로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국가시험에 합격하여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취득하며, 다음과 같은 업무를 주로 수행하게 된다 

 

1. 예방치과처지 2. 구강보건교육 3. 구강진료협조 4. 공중구강보건활동 5. 중간관리자 6. 기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규정된 치과위생사의 업무는 다음과 같다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조 6항
 치과위생사는 치석 등 침착물제거, 불소도포, 임시충전, 임시부착물 장착 및 부착물 제거, 인상채득, 교정용 호선의 장착 및 제거, 그 밖의 치아 및 구강질환의 예방과 위생에 관한 업무에 종사한다. 이 경우 의료법 제32조의 2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안전관리기준에 적합하게 진닫용방사선발생장치를 설치한 보건기관 또는 의료기관에서 구내진단용 방사선촬영업무를 할 수 있다.
(공포 : 2011.11.16, 시행 : 2013.5.17)

 

2. 치위생과 치위생학

 치위생의 개념은 위생이라는 용어에서 유래하였다. 사전적 의미로 보면 위생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라는 소극적인 측면과 건강 향상 혹은 증진이라는 적극적인 측면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치위생은 치아에 관한 위생으로, 치아의 건강증진 및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일컫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일찍이 폰즈(Alfred Civillion Fones)가 구강위생에 관한 치과의사들의 지식을 일반 대중에게 널리 전달하는 활동을 치위생으로 규정한 이래, 여러 학자들이 치위생의 개념정립에 노력해 왔다. 치위생의 개념에 대한 학자들의 다양한 정의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이들의 개념 정의를 분석해 보면 치위생이라는 용어의 세 가지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1. 치위생은 구강건강에 대한 일반 대중의 지식, 태도 및 기능을 변화시키려는 의도적 활동이다. 치위생은 인간의 구강건강에 초점을 맞춘 목적적인 행위로써, 그 영향의 범위는 일반 대중 전체와 관련되어 있다. 개인이든 집단이든, 환자든 정상인이든 간에 치위생은 인간 개개인의 구강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보편적 활동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치위생은 이를 위하여 일반 대중에게 구강건강에 대한 지식과 태도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교육함으로써, 일반 대중의 구강건강을 증진 또는 유지시키려는 의도적 교육행위를 가리키는 것이다.
2. 치위생은 구강질환의 예방 및 처치와 같은 일련의 연속적인 의료행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과정을 말한다. 치위생은 일반 대중의 구강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행위인 동시에, 구강건강의 증진 및 유지를 위해 질환의 예방과 증세별 처치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전략적 의료활동을 말한다.  즉, 치위생은 일반 대중의 구강건강과 관련하여 전략적 의료활동을 전개하는 전문적인 과업인 것이다.
3. 치위생은 치과의사와 동반자적 진료협력관계 속에서 일반대중의 구강 건강을 증진, 유지시키는 데 기여하는 공동치료행위를 말한다. 즉, 치과위생사는 대중의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치과의사의 전문적인 의료행위를 협조하면서 공동치료자로서 활동하는 전문직업인을 말한다.

 

 전통적인 의미의 치과위생사는 치과의사의 구강건강 관련 전문지식을 대중에게 전달하거나, 치과의사의 의료행위를 보조하는 보조자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치위생활동의 영역이 확대되고 치위생의 전문성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증가하면서, 치위생은 치과의사를 위한 보조활동이라는 소극적 의미를 넘어서 치과의사와 동반자적 관계 속에서 실행되는 전문적 자율행위로 발전해 오고 있다.

 

 이상을 종합해 본다면, 치위생은 일반 대중의 구강 건강을 증진, 유지시킬 목적으로 치과의사와 동반자적 협력관계가 있는 공동치료자로서, 구강질환의 예방처치 및 교육 등 일련의 구강 관련 의료행위를 체계적으로 계획, 실행, 관리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한편 치위생학은 그 시초부터 환자의 구강보건교육, 구강질병의 예방, 그리고 구강질병의 원인이 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을 통제하는 역할을 강조해 왔다. 치위생학은 각기 다양한 현상을 다루는 여타의 연구영역에서 도출되어 나온 원리나 또 다른 패러다임에 근거를 둔 학문은 아니다. 치위생학은 다른 학문과 마찬가지로 사실, 아이디어, 개념, 그리고 철학의 종합이지만 독특한 실체를 지닌 학문으로서 치아의 건강증진 및 유지에 관한 과학이고 실천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치위생학은 구강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행동관리 및 예방적 구강보건의료를 제공하는 기술과 과학이다. 예방적 구강보건의료는 구강보건교육 및 일차 예방서비스를 제공하고, 구강병의 진전 예방과 전반적인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이차 예방중재를 제공하며, 구강보건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고 치과위생사와 대상자, 환자가 상호 동의한 구강건강 목표를 실행하는 것이다. 또한 치위생학은 지역사회와 구강진료기관에서 치과위생사가 수행하는 교육, 행정 및 경영관리, 진료협조 및 확장업무 등 전반적인 치위생활동의 직무능력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반 원리와 방법을 연구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치위생학의 주 관심은 환경이나 개별적 치료에 대한 개개인의 적응이나 순응에 강조점을 두면서 구강건강에 관련된 특유한 행동유형과 환자의 생활유형에 초점을 두고 있다. 

 

 치위생학자들은 환자들이 치료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보았는데 그 이유는 구강건강증진을 획득,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관리를 해야 하는 사람은 궁극적으로 환자이기 때문이었다. 치위생학자들은 환자들로 하여금 구강보건활동에 직접 참여하도록 권장하면서 수동적이기보다는 오히려 능동적으로 자기 자신들의 구강보건의료에 관해 선택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환자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구강 관리 즉, 치위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이 치과위생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