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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학 공부하기/치위생학 개론

치과위생사의 마음가짐 - 인간관계

by 홈쑤니 2023. 11. 3.

 인간관계란 일반적으로 사람과 사람과의 심리적 관계로서 특정한 목표의식 없이 자연인 상호 간에 형성되는 관계 그 자체를 의미한다. 대인관계라는 의미로 사용될 수 있으나 이때의 의미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개인의 언행과 태도에 관심을 가지고 형성되는 상호 관계이므로 개인과 개인의 교양정도나 수용태도에 치중하는 내용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인화라는 의미로 사용될 때는 공통의 목표의식이 있는 동일집단에서 인간상호 간에 형성되는 바람직한 심리상태로 이해될 수 있다.

인간관계는 동기부여(motivation), 일체감, 이해관계, 사기와 같은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직장에는 연령, 지적 수준, 성격, 사고방식, 학력 등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각각 주어진 직위나 직책에 따라 수직 또는 수평관계를 맺으며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간관계를 맺으며 생활하고 있으며 사풍과 연관된 인간관계의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직장의 본질인 목표추구를 위해 모든 인간관계도 일을 중심으로 이루 어지므로 직장의 구성원들은 '나 혼자만 잘해 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하며, 타인과의 협조를 무시하고 조직의 목표달성을 기대할 수 없다. 직장 내에서 여러 구성원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서는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협력함으로써 서로 최고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즉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가지고 호감을 주도록 노력해야 하며, 상대를 존경할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만 하겠다. 이러한 마음 이 행동으로 옮겨질 때, 비로소 직장 생활이 명랑하고 알차게 영위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태도(good manners), 호감, 편안함, 원만한 의사소통, 신뢰감, 역지사지 등의 인간관계의 요인을 잊지 않아야 한다.

 

 치과위생사들의 업무는 팀워크를 형성하여 전개하여야 한다.

팀워크란 개인의 이해보다는 팀 전체의 이해나 능률을 먼저 생각해야 이루어지는 일로 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행동해야 한다. 팀워크는 팀 전체를 위해 개인 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팀을 배경으로 하여 개인이 갖고 있는 힘이나 개성을 충분히 시켜서 전체의 업적을 한층 높이는 것이다.

 직장에서 팀워크를 좋게 하는 점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들 수 있다.

  • 직장의 목표 • 방침 • 계획 등을 충분히 이해한다.
  • 자기의 업적을 자각하고, 그것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 타인의 직책을 이해하고 존중한다.
  • 타인과의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
  • 상호 호의와 신뢰감을 갖는다.

 반대로 직장에서 팀워크를 해치는 요소들은 조직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나, 이기주의, 자아의식 과잉, 사고방식의 차이에 대한 몰이해에서 파생되는 독단적 • 독선적 사고와 행위 등을 나열할 수 있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란 구체적으로 상급자 • 동료 • 하급자와 업무에 의해 만나는 직장 외의 사람들과의 관계를 말한다. 나를 중심으로 각각의 관계들 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접근하여야 한다.

 

1. 상급자

 부하는 상급자를 존경하는 상급자의 도움이 되는 것을 즐거움으로 알고 이해하여야 하며, 상급자는 부하를 전면적으로 신뢰하고 안심하여 일을 맡길 수 있는 관계가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사회든지 윗사람(상급자)과 아랫사람(부하)이라는 종적인 관계가 형성되기 마련이다. 상급자와 부하와의 관계는 업무 면에서 지휘, 명령, 복종, 보고를 축으로 하는 수직 적인 관계로 상급자와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우선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1) 상급자는 결과적으로 모든 업무의 책임자이다

① 상급자는 직장에서 업무의 책임자이고 그가 내린 업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상급자의 가치관, 철학, 사고방식, 성격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상급자의 입장에서 상급자의 생각, 말, 행동 등을 제대로 이해하여 업무를 이해하고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게 한다.

② 상급자의 권한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업무의 협력자가 되어 직무상의 경험자로서 회사라는 사회의 선배로서 항상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③ 상급자의 입장이 되어본다.

 협력자의 입장에서 일을 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훌륭한 보좌역이 된다. 상급도 그 위의 상급자와 아래 부하직원 사이에서 곤란한 입장에 있다는 것을 이해하며, 동정심을 갖도록 한다.

 

2) 장점을 보도록 노력한다

 인간은 개개인의 생각과 취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생활하다 보면 상급 자의 결점, 단점이 현저하게 눈에 띄어 실망하거나 존경하는 마음이 없어지게 된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결점이 있게 마련이다. 상급자와 일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때 상 대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면 결점도 장점으로 보이는 법이다. 반대로 상대편이 싫어지면 장점도 단점으로 보이기 된다. 상급자의 사소한 결점을 과장하여 생각하고 비난한다 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자연히 업무도 적당하게 처리하게 되어 인간관계가 악화된다. 그러므로 상급자에 대해서는 언제나 긍정적이고 장점을 보도록 노력하 고, 존경하는 마음가짐으로 대하면,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하였던 상급자의 좋은 점도 찾아낼 수 있어 인간관계도 역시 좋아질 것이며, 업무도 즐거운 마음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 업무지시를 받으면 실행 후 보고한다

 상급자의 업무지시를 받을 때는 무조건 알았다고 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반드시 메모를 한다. 지시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즉석에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해야 한다. 업무지시가 끝나면 메모한 내용을 다시 한번 윗사람에게 확인을 한다.

 만약 어려운 일인 경우는 무조건 못한다고 사양하지 말고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상대에게 보이며 도전해 본다는 의지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본다. 지시된 업무는 처리 후 종결되었으니까 하고 그냥 덮어두지 말고 보고를 한다. 결과보고는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말고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 만약 상급자가 자리를 비웠을 경우 메모지에 결과보고를 적어서 책상 위에 놓아두고 상급자가 돌아온 메모를 보았는지 확인을 한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알면 곤란한 내용일 경우는 말로 전하지 말고 메모로 보고하는 것도 하나의 에티켓이다.

 

4) 비평이나 충고를 받아들인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들로 문책을 받거나 때로는 자신의 실수가 아닌 일로 문책을 받을 때도 있다. 자신의 실수에 대하여는 잘못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자세로 냉정히 자신을 반성할 줄 아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상급자의 의견을 존중하며 문제 발생 시 해결의 지혜를 빌리고 충고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상급자의 정당한 문책을 기꺼이 소화시킬 수 있는 도량을 가진다. 변명하거나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그 자리에서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를 한다. 자신에 대한 비평이나 충고를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은 주위로부터 호감을 받는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이 아닌 것으로 문책을 받았을 경우나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사안의 경우는 일단 '조심하겠습니다'라고 인정하고 다시 보고한다. 동료들 앞에서 자꾸 따지는 것은 삼가며 일단 자신의 잘못이라고 하고 넘어가는 것도 요령이다. 일단 물러나 자기 의견과 상급자의 주의를 잘 검토해 본 후에 동료들이 보지 않을 때에, '조금 전의 일 말씀입니다만, 저도 다시 생각을 하고 반성해 보았습니다만 이런 부분들은 이런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하는 편이 현명한 방법이다.

 

5) 아부와 존경을 구분하라

 상급자를 존경하고 따르는 것이 직장생활의 기본이나 직장이란 사회에도 직원 사이에 경쟁의식이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상급자에게는 자칫 아부하게 되기 쉬운 것이 직장인의 약점이기도 하다. 개인적인 용무에 있어서 과도한 시중은 삼가고, 지나친 친절이나 굽실거리는 태도는 부자연스럽고 비굴하게 느껴지므로 예의를 잃지 않는 태도로 대하도록 해야 한다.

 반대로 상급자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상급자와 거리를 두고 행동하는 것도 좋지 못하다.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는 상급자라 하더라도 결국은 같은 직장 사회에서 일하고 있는 대 등한 인간임을 인식하고 인간적인 결합을 맺어 상하 일체감을 갖도록 한다. 가끔 상급자 가 모든 직원에게 고루 나누어주는 선물은 고맙게 받아야 하나 개인적인 선물은 주고받지 않는 것이 좋다.

 

6) 호칭을 올바로 사용한다.

 상대방의 호칭, 특히 존칭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실례가 되므로 직위를 바꿔 부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상급자를 부를 때의 호칭은 성과 직급명 또는 직책명에 다음에 '님'의 존칭을 붙여서 부르며 높임말을 써야 하고, 상급자에게 '00 선배', '0 언니'라고 부르는 것은 삼간다. 대화의 어휘는 존대 어휘를 골라 사용하고 간혹 상급자가 나보다 어리다 하여도 연령과는 무관하게 존대를 한다. 일반적으로 직장에서의 상급자는 연령이 고려되지 않는다.

 

7) 상급자에게 동료의 험담은 삼가한다

 상급자와 접촉하여 대화를 나누다 보면 때때로 상급자는 동료나 회사에 대한 질문을 하기 쉽다. 이때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던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동료의 단점은 알리지 않는 것이 좋으나 꼭 이야기하여야 하는 경우라면 동료를 비방하지 말고 장단점을 골고루 들어 말하도록 한다.

 먼저 동료의 결점을 말한 다음 장점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결점을 가려주는 효과가 있고 듣는 사람에게 좋은 여운을 남겨 주기 때문이다. 또 상급자로부터 칭찬을 받을 때 '00로부터 배웠습니다'라고 선배나 동료를 내세워 주도록 한다. 주의할 것 상급자나 동료의 험담은 어디서라도 삼가고 항상 자기 자신의 결점을 찾아 고쳐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8) 직장 내에서 상급자와의 예의를 지킨다

① 보행 중 상급자를 만나면 걸음을 멈추고 반 경례로 인사하고 지나간 다음에 움직인다.

② 상급자나 선배 부재 시 그의 책상이나 의자에 앉거나 서랍 또는 서류함을 뒤져보는 일은 절대로 삼가한다.

③ 상급자가 자기를 알아보지 못하더라도 아는 사람이면 인사한다. 인사는 선후나 상 하에 관계없이 먼저 알아본 사람이 하는 것이다.

④ 상급자가 자기를 부르거나 용무가 있어 가까이 다가오면 일어나서 맞이한다. 근무 중이 아니고 휴식 중이나 사석에서라도 직장의 상급자가 출입할 때는 일어나는 것이 좋다.

⑤ 상급자의 업무영역에 필요 이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

 

2. 동료

 동료사이란 직장 내에서는 서로 협력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자기 성장을 위하 여 경쟁의식을 갖는 공적인 관계를 의미하지만 직장 밖에서는 친구인 사적 관계도 지닌다. 직장에서는 마음이 맞는 사람만 선택하여 교제하는 개인적인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동료라면 남녀를 구별하지 말고 고루고루 교제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동료라 하더라도 나이 어린 사람은 나이 많은 사람에게 지켜야 할 예절이 있고, 자신의 나이가 많다 하더 과도 업무상 선배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는 선배로서의 예의를 잊지 말고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1) 지나친 자랑은 금물이다

 일반적으로 직장 내에서는 동료들에게 가족 이야기나 사랑 이야기 등의 개인적인 일을 자랑으로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다. 자랑을 하거나 사적인 대화는 조심하여야 한다. 자주 자랑을 입에 담으면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여 인간관계가 나빠지기 마련이다.

 대체로 직장에서 자랑을 늘어놓는 사람은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옷, 장신구 등이나 외모에 대한 지나친 자랑을 삼간다.

 

2) 팀워크를 중시한다

 회사는 팀워크가 중요한 또 하나의 사회이다. 어느 직장이나 근무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업무가 퇴근시간에 맞춰 끝날 수 없을 때가 있다. 퇴근 시간이 되었다고 하여 하던 일을 중단하고 퇴근한다거나 내 업무가 끝났다고 해서 혼자 퇴근할 수는 없다. 직장은 동료들과 합심해서 일을 처리해야 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가 다하더라도 다른 동료의 일을 도와주는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예를 들어 예정되었던 휴가라도 동료들이 업무에 쫓기어 바쁘게 일할 경우에는 자신의 휴가 계획을 바꾸어 업무에 협력하는 것이 동료들에게도 힘을 주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간혹 시간 외 근무를 하게 되는 경우 불평 없이 즐거움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동료의 일은 열심히 도와주지만 자신의 업무는 다른 동료에게 미루지 않는 자세를 가지고 늘 나보다는 직장 전체를 생각하고 직장의 사규, 규칙, 도덕, 사풍을 준수하는 자세로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삼간다. 서로 협조하고 믿으며, 감싸주고 친절하게 지낸다면 팀워크는 보다 든든하게 유지될 것이다. 하지만 직장 내에 파벌을 만드는 행동은 팀워크를 깨뜨리는 원인이 됨을 명심해야 한다.

 

3) 자신의 분수를 지킨다

 직장은 직위와 업무에 따라 수평적 수직적으로 맺어지는 관계이므로 각기 자기에게 주어진 업무가 다르다. 서로의 업무에 침범하는 일이 없이 분수를 지켜야 한다. 그러나 동료가 하는 업무나 행동이 잘못되었을 때 망설이지 말고 충고하는 것이 동료나 직장을 위해 올바른 행동이다. 동료의 업무에 협조할 때는 그 사람의 업무를 침범하는 것으로 오 해할 수도 있으므로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 하며, 또 도움을 받은 사람은 고마운 마음을 속으로만 간직할 것이 아니라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과 행동으로 감사의 뜻을 전해야 한다.

 동료들의 사생활에 대하여는 상대편에서 먼저 의논해 오기 전에는 필요 없는 참견하 지 않아야 한다. 만일 상대편이 먼저 의논을 청하면 그때는 최선을 다해서 성의 있는 조언을 해 주는 것이 미덕으로 보인다.

 

4) 불평이나 험담은 하지 않는다

 동료 앞에서 회사에 대한 불평이나 다른 동료를 욕을 하면 듣는 사람은 속으로 말하는 사람을 신용하지 않는다. 특히 상급자에게 동료를 험담하는 일은 절대 삼가여야 한다. 불평이 많은 사람은 주위의 환영을 받지 못한다. 그리고 어떤 소문을 접하여도 그 일로 인하여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지 않도록 한다.

 칭찬은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높이 평가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사기를 높여주고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하며 무한히 발전할 수 있는 힘을 갖게 한다. 그러므로 칭찬은 아끼지 말되 험담은 자제해야 한다. 남의 잘못을 꾸짖기는 쉬우나 잘한 것을 칭찬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형식적이거나 가식적이지 않고 진심에서 우러나는 마음의 소리로 칭찬할 때 직장생활은 밝고 행복해질 것이다.

 

5) 금전 관계를 자제한다

 때로 좋았던 관계가 금전적인 문제로 악화되는 경우를 접할 때가 있다. 동료 사이에서 돈을 빌려 주거나 빌려 쓰는 일을 피하는 것이 좋다. 돈 때문에 동료 사이의 우정을 잃 나 자신의 신용에 손상을 끼치는 일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6) 대등한 관계를 유지한다

 동료는 나와 대등하다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동료가 나보다 실력이 없다고  해서도 안 되지만 나보다 능력 있고 실력이 좋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도 없다. 동료기 조금 무능하다고 해서 무시하고 동료대신 나서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항상 양보만 하는 동료를 바보취급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7) 호칭을 올바로 사용한다

 원칙적으로 연령위주로 하되 선후배 관계를 고려하여 존중해야 한다. 대개 형 선생님 선생' '000 씨' 등이 남자에게 사용되고, "양 '미스' 선생님 선생 여사님 여사 등은 여자에게 사용된다. 특히 여자 미혼인 경우는 '양' '미스'보다는 '000 씨'가 좋고, 30대 후반의 기혼 여성에게는 '선생님' '여사님'이 '미세스' 보다 좋은 호칭이다.

 호칭은 상대가 듣기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연장자나 친숙하지 않은 상대는 높임 말씨나 보통 말씨를 사용한다. 동급자라도 이성 간에는 호칭과 말씨에 각별한 배려를 해야 하는데, 자신을 기준으로 하지 말고 상대의 인격과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

 

8) 이성동료와의 관계

① 이성동료와는 실력과 업적으로 선의의 경쟁을 한다.

② 항상 상대방에 대하여 정중한 말과 행동으로 대한다.

③ 특정 이성동료에게만 친근감을 표시하지 않는다.

④ 개인적으로 만나게 되는 경우에는 오해를 받기 쉬우므로 근무장소 이외에서의 만남은 가급적으로 자제한다.

⑤ 이성 간에 있어서 단편적인 친절과 호의를 이성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⑥ 예절을 갖춰 상대하고 남의 눈총을 끄는 그 이상의 관심이나 접근을 삼가야 한다.

 

 

9) 기타 동료 간에 필요한 예절

① 상대가 인사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본 사람이 인사를 한다.

② 좋고 싫은 것을 노골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③ 바쁜 일 속에서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격려하는 습관을 기른다.

④ 감정의 응어리는 빨리 풀도록 노력한다.

⑤ 칭찬은 상대에게 미루고 어려운 일은 자기가 맡는다.

 

3. 하급자

 직장에서 상급자나 동료에 대한 예절은 지켜지기 쉬우나 하급자와의 관계는 소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하급자와의 관계를 원만히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하급자들을 대한 때는 개성을 지닌 인격체로서 간주하여야 한다. 윗사람이라고 해서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상급자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불편감을 생각한다면 하급 자에게 보다 좋은 상급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 업무시

① 업무의 결과에 대하여 때때로 이야기해 준다.

② 있을 잘하였을 때는 칭찬하여 주고, 잘못하였을 때는 주의를 준다.

③ 상급자에게서 자신에게로 주어진 책임을 하급자에게 떠넘기지 말아야 한다.

④ 하급자들은 책임감이 강한 상급자를 따른다.

⑤ 칭찬과 상훈은 하감자에게 양보한다.

⑥ 하급자 어려워하거나 실패하였을 때 격려하며 뒤처리를 도와준다.

 

2)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

① 기분을 이해해 주고 새로운 감각을 갖고 대하도록 한다.

② 선배 티를 내지 않도록 한다.

③ 아무리 하급자라도 연상자일 때는 연령에 따른 예우를 해야 한다.

④ 하급자를 항상 편하게 해 주고 존중해야 한다.

⑤ 개인적인 일로 마구 부리지 않는다.

⑥ 어려움을 덜어 주고 하급자에게 기쁜 일이 생기면 남보다 먼저 기뻐하는 상급자가 되어야 한다.

⑦ 하급자가 허물없이 상의하고 의지할 수 있는 상대가 되어야 한다.

 

3) 호칭

① 하급자에 대한 호칭은 되도록 직책명으로 부르고, 만일 직책명이 없는 경우에는 '000 씨'라고 부른다.

② 특별히 친숙한 관계나 나이 차이가 많아 서로가 양해된 경우는 호칭으로 부를 수 도 있다.

③ 말씨는 원칙적으로 높임말을 쓴다. 그러나 연령 차이 많이 날 경우 하급자가 양해할 때는 반 높임말을 쓸 수도 있다.

 

4) 기타 예절

① 하급자가 인사하면 반드시 친절하게 답례해야 한다. 답례하지 않거나 건성으로 지나치는 상급자에게는 인사하기가 싫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② 하급자에게라도 순서를 따르지 않고 먼저 인사한다. 

 

4. 업무 관련

 고객이나 환자와의 관계는 사적인 관계가 아니라 공적인 관계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늘 내가 우리 직장의 대표자라는 자세로 환자나 고객을 응대하여야 한다. 수박을 고를 때 전체를 먹어 보는 것이 아니라 삼각형 한 조각을 잘라먹어 보고 전체를 선택한다. 고객이나 환자도 우리 병원 전체를 보고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가 만나는 치과위생 한 사람의 태도가 우리 병원 전체를 평가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1) 마음가짐

 항상 고객은 어려운 상대임을 명심하고, 친절하고 겸손한 마음과 진심으로 대하여야 하나, 일정한 선을 긋고 예의 바르게 대하여야 한다. 간혹 그 사람의 옷차림새로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는 경우가 있다. 방문객을 겉모습 만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2) 대화

 업무의 정도를 벗어나는 대화는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환자나 고객의 상담이나 접촉과정에서 상급자에 관한 사항이나 자신이 속한 직장의 비밀스러운 사항을 야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공적인 일 이외의 사생활에 관한 질문은 삼가고 이성고객에 대한 지나친 호의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말씨는 높임말을 사용하며 '000님'라고 부른다.

 

3) 방문

 고객이 방문하였을 경우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거나 궁금증을 갖게 해서는 안되며, 자기의 고객을 다른 동료에게 미루는 일이 없도록 한다. 고객이 나를 만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 혹시 업무상 자신이 방문객이 될 경우는 주인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 비록 의자가 있더라도 주인이 권하지 않으면 앉지 말아야 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이런 경우들은 불쾌감을 느끼게 한다.

① 일을 하면서 손님을 맞는 태도

② 고객의 질문에 곁눈질로 대답하는 태도

③ 동료나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인사를 하는 고객에게 답례를 하지 않는 태도

 

 치과병(의) 원을 찾는 분들은 대부분이 비슷한 이유이겠으나 혹시 방문객이 머뭇거리고 있는 경우 먼저 무슨 일로 왔는지를 물어보고 방문의 이유를 찾아 해결해 주어야 한다. 상담이나 치료를 원하거나 개인적으로 누구를 방문하였을 경우 방문 목적에 따라 안내해 준다. 직장 구성원의 방문객일 경우 해당자에게 연락을 해주고 안내한다.

 혹시 급한 업무수행 중 손님이 찾아왔을 때에는 우선 자리를 권하고 기다리게 한 후 업무를 최대한 빨리 처리하고 손님 응대를 한다. 이때 기다리시는 분이 지루함과 어색함을 덜어 드리도록 읽을거리나 차 등을 미리 권하는 것이 좋다.

 직장에 반가운 방문객만 있는 경우는 아니다. 상급자에게 불청객이 방문했을 경우에는 우선 사전 약속이 되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만약 상급자가 만나길 꺼리는 손님이라면 '예약 환자가 많아 지금은 만나 뵙기가 곤란하시답니다. 나중에 연락드리시겠답니다.'라는 식으로 사양의 뜻을 완곡하게 전하도록 한다.

 근무지에 사적인 손님이 찾아오는 경우, 다른 직원들의 불편하게 하거나 업무에 방해 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비록 자신이 상급자라고 해서 사적인 손님 때문에 하급자에게 사적인 일을 부탁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5. 긍정적, 부정적 인간관계

 좋은 인간관계로 직장 생활을 한다면 정말 행복한 직장생활이 될 것이다. 하지만 실제 직장 생활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우리는 직장생활의 갈등 요인으로 직장 동료나 인력 간 갈등요인을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루에 많은 시간을 얼굴을 맞다고 생활해야 할 직장 구성원 간에 원만한 관계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업무의 능률은 물론이고 그 영향이 다른 환자에게 미칠 수도 있다.

 

1) 부정적 인간관계

 직장 내에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는 경우는 꼭 다른 이들에게 이유가 있는 것만은 아니다. 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자세도 가질 필요가 있다.

 다음은 바람직하지 못한 인간관계를 유발할 수 있는 항목들이다.

  1.  조직 내에서 미묘한 대항의식이 많은 경우
  2.  조직 내에 텃새가 강하고 상급자와 선배가 친절하게 가르쳐주지 않는 경우
  3.  책임회피의 언동이 많은 경우
  4.  무시하거나 헐뜯는 경우
  5.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소극적이고 비협조적이며, 매사 몸을 사리고 등뒤 평만 토로하고 있는 경우
  6.  말을 들을 때에 조심성이 없는 경우
  7.  전체보다도 개인의 이해득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경우
  8.  수직, 수평의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경우
  9.  필요 이상으로 규칙과 벌칙이 엄하여 불안한 경우
  10.  자신의 문제를 토의하거나 결정하는데 소외당하는 경우
  11.  인간을 위한 조직이 아니고, 조직을 위한 인간이 되어 있는 경우
  12.  사생활에 필요 이상으로 구속받고 있는 경우

 

2) 긍정적 인간관계

다양한 사람들을 접촉하는 조직 내의 인간관계에서 친분의 정도는 차이가 있겠으나 바람직한 의사소통을 이루고 이해와 신뢰의 상호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관계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1.  완전한 인간은 없고 늘 인간은 부족한 존재라 생각한다.
  2.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는 의욕을 잃지 말고 관용하는 아량을 기른다.
  3.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내자.
  4.  싫은 사람도 이해하도록 하자.
  5.  성격은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6.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감정이입을 실천한다.
  7.  이해력이 풍부한 사람의 이미지를 그려보자.
  8.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작은 약속도 소중히 여기고 지킨다.
  9.  갈등과 실의에 젖은 사람을 위로하고 용기를 준다.
  10. 아는 체하기보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존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