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복장
첫인상은 최소 5초에서 2분 사이의 짧은 시간에 결정된다고 한다. 치과병(의) 원의 첫인상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것은 주변환경,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표정, 태도, 말씨 그-리고 외모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다. 첫인상의 대부분은 감성에 의해서 느껴지는 것이다. 치과 경영전문가들의 보고에 의하면 치과병(의) 원에서 치과위생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한다. 따라서 치과병(의) 원의 전체의 이미지를 가꾸는 데 있어서 치과위생사가 주역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성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친절한 표정이나 태도가 갖추어져 있어야 하며 항상 단정한 차림새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개성이나 세련미도 좋지만 병원에서 갖추어야 할 이미지의 생명은 청결과 단정이기 때문이다.
1) 머리
머리는 얼굴이나 눈을 덮지 않도록 한다. 앞머리로 눈을 가리면 포정이 어두워 보이며,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는 행동은 비위생적으로 보일 수 있다. 긴 머리는 반드시 묶어 핀 또는 망으로 고정하여야 한다. 머리가 진료 중 환자의 얼굴에 닿아 불쾌감을 줄 수도 있고 머리카락에 세균이 묻어 술자 자신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짧은 머리는 단정하게 정리하도록 한다. 너무 지나친 염색이나 큰 리본, 요란한 머리모양이나 장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화장
직장 여성의 자연스럽고 옅은 화장은 예의라고 할 수 있으나, 너무 화려한 색의 눈화장이나 립스틱, 짙은 향수는 피하는 것이 좋다. 화장을 고칠 때는 휴식시간에 환자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한다. 보안경이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화장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끔 거울로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3) 손, 손톱
손에서 냄새가 나지 않도록 청결히 하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손톱은 짧고 정리하는 것이 좋으며(손톱길이는 1mm 이내), 매니큐어는 피해야 하며 반지나 액세서리는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손톱 손질을 너무 과하게 하여 상처가 생기면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유의한다.
4) 구강
환자에게 치료를 권유하거나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교육자가 동기부여 되어 있지 않다면 환자를 설득할 수 없다. 그러므로 치아는 항상 청결히 하고, 치료받을 치아는 서둘러서 치료를 받는다. 또한 시술 환자와의 거리가 가까우므로 입냄새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진료 중에는 가능하면 자극적 냄새가 나는 음식의 섭취를 삼가고 항상 입냄새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구강청정제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유니폼
최근에는 유니폼의 색상이나 디자인이 다양하므로 치과병(의) 원의 분위기와 맞는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유니폼은 작업복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하며 우선 활동하기 편하도록 몸에 잘 맞고, 청결을 유지하기 쉬워야 한다. 특히 깃이나 소매 부분의 청결 유지에 노력하고, 스타킹은 가능한 피부색과 같은 것이 좋다. 치과위생사는 직업의 특성상 시술 시 짧은 치마가 불편한 경우가 있어 최근에는 바지를 선호하는 경향이다. 이 경우 양말은 너무 튀지 않는 색으로 갖추어 신도록 한다.
6) 구두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부분이다. 구두끈이 풀어져 있거나 꺾어 신는 것은 삼가고 걸을 때 뒤축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좋지 않다. 샌들보다 발이 보이지 않는 것은 권장하는 데 이는 약품이 쏟아지거나 날카로운 기구를 떨어뜨렸을 때 발가락의 손상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굽은 3~4cm 내외의 구두를 권장하고 발바닥에도 약간의 높이가 있는 것을 권장한다. 굽이 없을 경우 오랜 시간 서 있을 때 발바닥의 피로도가 높아진다. 흰 구두는 더러움이 눈에 잘 띄므로 두 켤레 이상 준비해 갈아 신거나 자주 닦도록 하고, 진료실 밖으로 신고 나가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한다.
2. 태도
치과위생사의 모습은 항상 환자에게 노출되어 있으므로 치과위생사의 인상이 그 병원의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겸손하고 예의 바른 자세로 표정은 밝고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이 조금 서툴더라도 사려 깊게 이해하는 자세와 진지한 표정으로 하는 대화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기 마련이다. 때와 장소에 맞는 미소와 함께 능숙한 몸짓은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높일 수 있다. 치과위생사는 언제나 환자를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의식의 흐름을 가장 단계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눈이므로 같은 눈높이에서 안정된 시선으로 상대방의 눈동자에 시선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말씨
말씨는 마음씨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치과병(의) 원에는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여러 계층의 환자들이 찾아온다. 그러므로 치과위생사는 상황에 적절하고 연령에 알맞은 언어를 사용하도록 항상 주의를 해야 한다. 또한 환자의 질문에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로 정중하게 대답을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4. 대화
진로상담을 위해 환자와 대화를 나눌 때는 나란히 앉거나 사선으로 앉는 것이 좋다. 큰 책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는 것은 권위적인 느낌이 들며 환자의 긴장감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환자와 대화할 때에는 감정을 상하지 않게 배려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환자는 자신이 방치되고 있다고 느낄 때 심한 분노를 경험하게 되므로 환자 개개인에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환자와의 대화 중에는 개인적인 용무의 전화는 삼가고, 조용하고 방해받지 않는 공간을 마련하도록 한다.
5. 호칭
조직의 의사소통이란 공동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것인데 이러한 의사소통은 호칭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호칭이란 기대범위를 표현하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어느 정도의 활약을 기대하는 따라 호칭은 달라진다. 호칭시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은 공과 사의 구분이다. 모교의 선배나 친한 사이라 하더라도 근무 시에는 직장의 직위에 해당하는 호명을 하여야 한다. 특히 환자들 앞에서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 간의 호칭은 환자들로부터의 신뢰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인력 상호 간에 서로 존중하는 호명을 하여 환자들의 신뢰를 구축하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호칭사용과 함께 주의해야 하는 것이 공대하는 말투이다. 주고받는 대화가 반말을 하거나 명령어의 사용보다는 존댓말과 청유형을 권장한다. 올바른 호칭은 병원 내 의사소통은 물론 인적자원 활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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